하와이 한인공동체 비전 마련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하와이 한인동포 송년간담회가 16일 오후 알라모아나 호텔에서 열렸다.
주호놀룰루총영사관(총영사 최흥식)과 하와이주 한인회(회장 서성갑)가 공동 주최한 이날 모임에는 다나 모카도 김주상원부의장을 비롯 세대를 초월해 한인사회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다니엘 편 전한인상공회의소장과 제니 리 한인상공회의소 회계의 사회로 진행된 동포 송년 간담회에서 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 김창원전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인사회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공동체 조직과 전문 지도자 양성에 주력, 후손을 위한 좋은 한인사회를 만들도록 힘을 합치자”고 역설했다.
최흥식 총영사도 “한인공동체 비전을 통해 한인동포사회가 한단계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이날 2부 모임에서는 강기엽 무추위 공동위원장의 무추위 추진에 대한 경과보고와 피터 김 한미재단회장의 내년도 사업 계획등에 대해 설명이 있었고 각섬 대표자로 참석한 안귀옥 마우이 한인회장이 마우이에서의 한인회 활동과 내년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채택된 한인공동체 비전 마련을 위한 주요 골자는 ▲한인사회를 단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공동체를 조직, 발전시키고 ▲미주이민 200년을 책임질 차세대 지도자의 양성을 통해 ▲동포사회가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자는 것이다.
이번 모임은 최흥식 총영사가 부임 직후 줄곧 추진해온 한인공동체 비전 마련에 대한 청사진을 완성시키기 위한 행사로 한인 공동체 비전 마련에 대한 한글판 책자는 올해말, 영어판은 내년에 발간,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은 올 한해 하와이 한인사회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친 한국인 하와이무비자추진위원회(공동 위원장 재키 영, 강기엽) 와 한라함재단(이사장 메리 조 프레슬리), 하와이 해병전우회(회장 인승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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