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출된 코리아타운-윌셔 주민의회 대의원들이 새해 8일 의장 등 지도부를 선출한다.
18일 오전 피오피코 도서관에서 열린 모임에서 대의원들은 이같이 의결하고 선거를 통해 새로 출발한 코리아타운-윌셔 주민의회가 지역사회 의견을 시의회 등 LA시정부에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잘 감당하기로 결의했다.
특히 그동안 주민의회를 이끌어 온 임시대의원들과 새로 뽑힌 대의원들이 상견례하는 첫 모임이기도 한 이날 모임에서 임시대의원들은 습득한 노하우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지역 사업자 커뮤니티 대표로 선출된 하기환 전 LA한인회장은 “한인타운 개발에 관련된 사안은 시정부와 커넥션이 있는 몇몇 사람들이 좌지우지해 지역주민 의견수렴 과정이 형식에 그쳤었다”며 “주민의회란 포럼이 마련된 만큼 이전 관행은 더 이상 이뤄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한인들이 대거 선출된 것에 대해 한인 대의원들은 “히스패닉과 흑인 대표들도 동참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주민의회가 한인들만의 모임이란 인식을 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리아타운이 지역구인 마틴 러드로우 의원 사무실의 데이빗 최 보좌관은 “주민의회가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의원 사무실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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