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체국 제대로 이용하기(2)
▶ 항공우편 이용시 최소1주일 전에 보내야
고국에 있는 친지나 해외에 떨어져있는 친구에게 연말 선물을 전달하려면 서둘러야 한다. 크리스마스 전에 우편물을 받게 하려면 일반 항공우편은 1주일가량 여유를 두고 보내는 것이 좋다. 그러나 성탄절 우편물이 늦었다고 생각되면 속달우편(Express Mail, 12월 23일이전)이나 빠른우편(Priority Mail, 12월 21일전)을 이용한다. 특히 소포를 보낼 경우에는 내용물이 손상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소포 포장은 두꺼운 종이로해 찢어지지 않게 하고 스티로폼이나 스펀지를 넣어 내용물이 깨지지 않게 한다. 포장 박스가 새것이 아닐때에는 이전 주소나 상품 명세서 등이 붙어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깨끗하게 지워 없앤다.
소포가 땅에 떨어지거나 사고가 날 경우를 대비해 내용물이 충분히 안전하도록 포장한다. 가벼운 물건은 스티로폼이나 신문을 이용하고 무거운 물건은 포장박스를 두개 이상 이용해 꼼꼼히 싼다. 소포박스는 방수기능이 있는 스카치 테입을 이용해 봉한다. 리본으로만 살짝 묶어서는 안된다.
주소를 정확하고 또박또박 표기하고 배달물이 돌아올 경우를 대비해 연락 가능한 주소나 전화번호를 같이 표기해둔다. 해외로 보내는 소포는 세관을 통과해야 하므로 특별양식(Customs Form)을 작성해야 한다. 이 경우 필요한 양식을 미리 작성하면 우체국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소포와 주소는 같은면에 쓰고 소포안에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주소를 별도로 써두면 포장이 벗겨져 주소가 없을때 우체국 직원이 안에 있는 주소로 재포장해 배달할 수 있다. 포장지에 주소를 쓸때는 사인펜으로 쓰면 비나 눈으로 글씨가 번질 수 있으므로 글씨위에 스카치 테입을 붙여준다.
알콜 음료를 소포로 보낼때는 주법에 저촉되는지 여부를 살펴야 한다. 알콜 운반이 가능한 경우에는 우체부가 물건을 배달한 직후 받는 이의 자필 사인을 받도록 일러둬야 한다.
깨지기 쉬운 그릇이나 유리제품은 포장박스를 두개 이상 이용하고 전자제품은 구입당시 포장된 상태 그대로를 보전해 다시한번 박스에 넣어 보내는 것이 좋다. 의류나 장난감은 단단한 재질의 박스를 이용하고 습기에 제품이 상하지 않도록 비닐로 감싸준다. 식물이나 과일, 야채 등을 보낼때는 우체국에 먼저 신고하고 특별 표기를 해줘야 한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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