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체국 제대로 이용하기(1)
▶ 우편물 폭주... 배달경로 체크 필요
할러데이 시즌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해외 친지나 친구들에게 선물이나 편지를 보내려는 이들이 늘고있다. 그러나 생각처럼 우편물을 보내기는 쉽지 않다. 우편물량이 폭주해 날짜를 제대로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미국 우정국을 비롯해 우편물 배달업체들이 매년 소비자들을 상대로 ‘우편물 보내기’ 홍보를 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실수하지 않고 신속하게 우편물을 보내는 방법과 우체국의 다양한 서비스, 우체부를 대하는 매너 등을 알아본다.
UPS는 최근 산타만이 하룻새 배달할 수 있다는 제목을 내걸고 우체국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에게 올바른 사용법을 홍보하고 나섰다. 최다 우편물량이 몰리는 21일 하루에만 2천만개 배달이 진행되야 하는 관계로 똑똑한 고객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2천만개 우편물을 배달하기 위해서는 우체부 한명이 1초에 230개꼴로 상자를 전달해야 한다. 우체국은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기간이 가장 바쁘다. 이 기간에 소화되는 우편물은 3억 4천만개로 컴퓨터를 통해 배달 경로를 공개해야 하는 것만 평균 910만개에서 1,600만개로 급증한다.
이렇게 일손이 부족해지면 우체국은 보조인력을 고용하고 업무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다한다. 그러나 업무 실수가 잦아지는 것은 불가항력. 우편사고를 대비해 우정국 웹사이트에 들어가 배달경로를 체크해 보는 것도 유용하다. 우체국과 사설 배송업체들은 대부분 크리스마스 하루를 제외하고 연초까지 정상업무를 지속한다. 올해는 크리스마스가 토요일(25일)이므로 26일(일)까지 휴무한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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