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 지사, 새해 예산안에 29억달러 중점배정 제안
신입생 적체해소 등 위해 수업료 인상도 불가피
워싱턴주 공립대학의 신입생 적체현상 해소를 위해 정원을 대폭 늘리고 이에 소요되는 재원마련을 위해 세금인상과 함께 수업료를 큰 폭으로 인상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퇴임이 임박한 게리 락 주지사는 최근 주의회에 제출한 새해 예산안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학교육 개선안을 제시했다.
재임중 교육 줒지사를 자처한 락 지사는“대학교육이야말로 주 경제를 살리고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확실한 방법”이라며 세금인상 없이는 대학정원을 동결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일부 대학은 실력 있는 학생들조차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생들의 4년제 대학 편입도 갈수록 바늘구멍이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락 지사는 문제를 이대로 방치할 경우 앞으로 2∼3년 뒤 수 만명의 고교 졸업생들이 추가로 대학 문을 두드리게 될 때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락 지사는 간호·컴퓨터 사이언스·엔지니어링 등 수요가 많은 학과를 중심으로 대학정원을 7천1백명 증원, 웟깅턴주 전체 대학 등록생 수를 연간 22만명으로 늘리자고 제안했다.
총 29억달러의 예산이 소요되는 락 지사의 교육개선안에는 우수학생들에게 지급하는 희망 장학금 수혜대상을 늘리고 지급액도 연간 1천2백달러로 늘리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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