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 아이다호주 북부 국경 넘어오다 잡혀
연방검찰,“20~30대 여성 5명, 남자 1명 조사중”
한동안 뜸했던 한국인들의 집단 밀입국 행위가 크리스마스를 앞둔 부산한 여행시즌을 맞아 재개됐다.
연방 당국은 한국인 여성 5명을 포함한 6 명이 지난 주말 북부 아이다호주의 캐나다 접경도시인 보너스 페리(Bonners Ferry)에서 밀입국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국경순찰대 스포켄 지구의 폴 존스 정보담당관은 지난 19일 자정 무렵 20∼30대 여성 5명과 알선책으로 보이는 남자(34세) 한 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존스 수사관은 현재 이들이 현지의 연방구치소에 구속 수감돼있으며 연방검찰 수사관들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했다.
스포켄 연방검찰의 낸시 후트 검사도 22일 아침 본보와의 통화에서“이들에 대한 조사가 현재 진행중임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으며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상세한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워싱턴주 중 북부 산간지역의 오로빌 국경을 통해 밀입국을 시도하던 한국인 여성 6명이 국경순찰대에 체포된 이후 지난 두 달여 동안은 캐나다를 통한 한국인들의 밀입국 행태가 잠잠했었다.
이들 6명 중 이민국의 특별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한 명을 제외한 4명은 자진출국 형식으로 전원 10월말 한국으로 추방됐다.
/김정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