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놀룰루 중심가 한인 상권 확대
▶ 5백80여만달러 공사비 투입, 1년여만에 완공
한인 경제계 세대교체 및 시장 다변화 예고
한국식품 수입 판매 전문점 팔라마마켓 제2매장이 칼라카우아애비뉴 와이키키지역 인근에 20일 본격 개장되며 이민100주년을 맞은 하와이 한인사회 경제력 신장의 상징으로 자리하고 있다.
총건평 1만7천600스퉤어피트 공간에 2층 규모로 지어진 팔라마마켓 제2매장은 구로빌더사가 공사를 수주해 5백80만달러 공사비를 투입해 지난해 7월에 착공, 20일 본격 개관하기에 이르렀다.
딜링햄지역에서 한국식품 판매전문점으로 지난 20여년간 비즈니스를 하며 한국식품의 로컬화에 앞장서 온 팔라마마켓은 이제 호놀룰루 중심지로 비즈니스 무게중심을 이동해 자체내 건물을 마련하고 한국식품 판매는 물론 UPS와 학원을 포함해 미용실, 비디오점, 커피샵, 보석가게, 옷가게 등 한인운영 소매업종들이 입주한 작은 몰을 형성하며, 하와이 한인 상권 활성화를 부추겨 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서 쉐리단스트릿을 시작으로 마칼로아스트릿의 한인 소유 상가 마칼로아플라자와 칼라카우아애비뉴의 한인소유 페이브릭마트 ,감람연합감리교회등 한인소유 부동산이 속속 늘어나며 키아모쿠와 칼라카우아애비뉴를 잇는 호놀룰루 중심가가 명실공히 한인타운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
또한 팔라마마켓의 제2매장 오픈은 한인 이민1세 경영에 2세가 가세해 주류사회에 그 경제적인 뿌리를 깊게하며 자리를 다지고 있다는 한인 비즈니스 세대교체의 상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팔라마마켓 임효규회장은 팔라마마켓의 제2매장은 아들 다니엘(26)이 없었으면 추진될 수도 또 추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미본토에서 법대에 진학하려는 아들을 데려다 2년반동안 한국어 읽고 쓰기 그리고 그로서리 유통시장을 가리키며 이번 일을 맡겼는데 나름대로 성취욕도 느끼며 제대로 하고 있는 것 같아 흐뭇하다고 밝혔다.
임회장은 제2매장의 앞으로 사업계획은 전적으로 2세에게 맡긴 상태라며 비즈니스 세대교체의 의지를 확실하게 전했다. 이같은 사례는 팔라마마켓외에도 ABC가구점과 고하식품, KBFD-TV, 한국여행사등에서 찾아볼 수 있어 하와이 한인경제계에 불고 있는 세대교체 바람이 하와이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이란 정서와 맞물려 새 이민200년 역사만들기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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