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월미공원에 오는 2006년 12월에 개관할 이민사박물관 조감도(사진)가 마침내 일반에 공개됐다.
이번에 발표된 조감도에 따르면 이민사박물관은 연면적 4천556.0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주요시설로 전시실, 기획전시실, 수장고, 영상실, 자료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총 공사비는 72억9천4백만원(국비 14억7천만원, 시비 58억2천4백만원)으로 공사는 이미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오는 200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민사박물관은 미주한인이민100주년을 기념해 최초 이민선 출항지인 인천에 한국과 외국에 흩어져 있는 이민사 자료를 수집, 전시함으로써 근대역사를 재조명하고 해외동포들에게 애국심을 고취하게 된다. 또한 인천광역시는 이민사박물관을 월미공원에 조성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민사건립추진위원회는 개관일까지 계속 초기 이민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며 하와이 등 미주 한인동포들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 등의 기증 협조를 당부했다.
해당자료는 초기 이민자들이 소지했던 여권, 일기, 편지, 엽서, 사진 등을 비롯해 이민초기 가정생활과 관련된 의복과 장신구, 가구, 생활용품, 신앙활동 자료, 교육자료 등이다.
이 같은 자료를 기증한 사람에 대해서는 박물관 내 기증자 코너 또는 기증자실을 마련해 기증사실을 기록하고 자료들은 영구 보존 된다.
자료기증에 관한 문의는 이민사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 고서숙(922-8998번)과 이덕희(956-6385번)위원에게 하면 된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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