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샛별 문화원, 연례 국악캐럴 한마당 통해 지원 나서
박남표 고문,“동포들이 어려움 겪는 고려인 도와야”
성탄의 기쁜 소식을 러시아 와 중앙 아시아에서 국적도 없이 곤경에 처해 있는 고려인들에게 나눠주자는 취지의 국악 캐럴 한마당이 열렸다.
샛별 한국문화원(원장 최지연)은 21일 오후 7시 문화원에서 고려인 돕기 운동회(회장 이광길)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 국악 캐럴을 공연했다.
최 원장은 지역 한인들이 지치고 어려운 이민생활 가운데 성탄절만큼은 즐겁고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도록 5년째 국악 캐롤을 공연해왔는데 특히 올해는 고려인들을 돕는 공연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고려인 돕기 운동회의 고문인 박남표 퇴역 장군은“실제 고려인의 후손 중 한 명으로 변변한 신분보장도 없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려인들을 돕는데 한인사회가 적극 나서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광길 회장은“연해주와 중앙 아시아에 흩어져 살고 있는 60만 고려인은 바로 우리와 한 형제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성탄의 따뜻한 손길이 그곳에도 전해져 많은 사람들이 같이 성탄의 기쁨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샛별 무용단은 이날‘방울 카드’,‘마리아의 슬픔’등 국악으로 작곡 또는 편곡된 여러 곡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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