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잉 드림라이너 사업에 활기…20대 옵션 구입도
40억달러 규모…금년 수주 누계 112대로 늘어나
일본항공(JAL)이 보잉으로부터 신형 7E7‘드림라이너’30대를 구입하기로 결정, 그동안 수주부진으로 다소 침체돼 있던 보잉의 차세대 여객기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추오 요시무라 JAL 대변인은 기존의 낡은 항공기를 7E7로 교체하기 위해 주문을 확정했다고 밝히고 이외에도 장거리용 7E7-8과 단거리용 7E7-3 모델 등 20대를 옵션으로 구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요시무라는 7E7기가 오는 2008년부터 인도될 것이라며 B767·A300-600 등 기존의 낡은 항공기와 교체돼 국내선 및 국제선에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AL측은 대당 구입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기본가격을 기준으로 할 경우 총 40억달러 규모이며 옵션을 포함하면 60억달러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행기 매매의 경우 통상 리스트가격에서 상당한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유럽의 라이벌인 에어버스와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는 보잉의 밥 샐링 상업항공기사업부 대변인은“일본 유수의 항공사로부터의 주문은 상당히 반가운 소식”이라며 연말까지 추가 계약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7E7기 2백대 판매목표를 세운 보잉은 이번 JAL의 주문 분을 포함, 지금까지 전일항공·뉴질랜드항공 등으로부터 모두 112대의 주문을 확보했다.
일본은 이시카와지마-하리마 중공업, 카와사키 중공업, 미쯔비시 중공업 등이 7E7기 사업에 깊숙이 관여, 주요 날개부품과 엔진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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