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최종집계서 로시에 8표 차 역전승”주장
주 대법원의 사장표 합산여부 판결이 향방 결정
워싱턴주 전 투표구의 수검표 작업이 완료된 가운데 공식 최종 집계결과가 발표되기에 앞서 민주당 크리스틴 그레고어 후보의 극적인 역전승이 예상돼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폴 브렌트 워싱턴주 민주당 의장은 그레고어 후보가 민주당 텃밭인 킹 카운티의 수검표 결과 공화당 디노 로시 후보에 8표 앞선 것으로 자체 분석을 통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공화당 측도 아직 정확한 집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양 후보간의 표 차가 10표 내외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 주내 유권자들도 긴장 속에 킹 카운티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민주당이 주장하는 개표 집계는 킹 카운티에서 뒤늦게 발견돼 합산여부로 논란을 빚어온 735장의 유효 표가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 대법원은 22일 아침 이의 합산여부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다.
공화당 측은 만일 대법원이 이들 표를 계수에 포함시키도록 허용하는 결정을 내릴 경우 수 백장의 로시 표가 사장된 공화당 우세지역에서의 무효 표도 합산하도록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는 입장을 천명했다.
크리스 밴스 주 공화당 의장은“선거규정이 바뀌게 될 경우 새로운 규정에 따라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최초 개표에서 261표 차로 그레고어를 누른 로시는 1차 재검표에서도 41표를 앞서 주정부 당국에 의해 당선자로 공표 된 바 있으며 손으로 일일이 확인하는 2차 재검표에서도 킹 카운티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7표를 추가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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