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휘트필드, 170명과 관계 갖고 11명에 감염시켜
올림피아 지역엔‘흑인과 섹스 위험’전단도
AIDS에 걸린 줄 알면서도 고의적으로 뭇 여성들과 잠자리를 같이 해 병을 퍼뜨려 기소된 30대에게 178년형이 선고됐다.
서스턴 카운티 지법은 앤소니 휘트필드(32)가 HIV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17명의 여성과 고의로 장기간동안 성관계를 가져 이들 중 그의 부인과 4명의 여성에게 병을 옮긴 혐의로 178년형을 선고했다.
윌리엄 맥피 판사는 지난달 배심 판결 없이 17건의 1급 성폭행과 2건의 증인뇌물수수혐의, 3건의 법원 명령위반 혐의로 기소된 휘트필드에게 유죄를 판시했었다.
검찰은 휘트필드가 처음 자신이 AIDS에 걸렸다는 것을 안 지난 1992년 이후 모두 170여명의 여성과 성관계를 가졌으며 이 중 최소 11명이 HIV 양성 반응으로 병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맥피 판사는 비록 법으로 휘트필드의 부인과 몇 명의 내연의 여성들이 그를 면회할 수 없도록 금지하고 있지만 아직도 그를 사랑한다는 이들의 간곡한 요청을 받아들여 면회를 허락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휘트필드의 기소 이후 올림피아 지역에는 흑인과는 성관계를 절대로 하지 말라는 전단지가 나돌아 한동안 흑인인권운동단체의 맹렬한 비난을 받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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