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당국, 보험료 수입 비해 베니핏 미미 지적
융자 크레딧 승인에 보험가입 꼭 필요하지 않게
워싱턴주의 크레딧 보험사들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폭리를 취하고있어 주정부가 이들을 규제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있다.
크레딧 보험은 소비자들이 자동차·가전제품 등 고가품 구입 시의 융자와 함께 가입하는 보험제도로 가입자가 사고로 불구가 되거나 사망하더라도 대신 납부금을 완불해준다.
마이크 크라이들러 보험 커미셔너는 워싱턴주의 크레딧 보험업은 총 4천만달러 규모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문제는 보험업자들이 과다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일부업자들은 약속한 베니핏은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서 폭리를 취하는데 급급하다”고 지적하고 평균 보험 지급액이 전체 수입의 3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주내 최대 신용보험사인 CUNA 뮤추얼 보험은 지난해 보험료 수입의 60.57%를 고객에게 지불했다. 반면, 업계 2위인 아메리칸 시큐리티보험의 지급율은 8.3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보험국은 이를 시정하기 위해 내년 4월부터 가입자로부터 받은 보험료의 60%이상을 고객에게 지급하도록 요구하는 규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크레딧 보험 가입 후 30일 이내에 이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고 크레딧 승인에는 크레딧 보험 가입이 꼭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반드시 고객에게 알려주도록 의무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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