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담당 매니저 커티스 정씨등 참가
29일 ‘인종화합 위한 야구교실’열어
재미한인야구협회(회장 이주헌) 주최 ‘인종간 화합을 위한 야구 교실 및 야구대회’가 29일 오후 4시 마틴 루터 킹 메모리얼 팍(Western & 39th St.)에서 열린다.
한국의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인 학생 뿐 아니라 볼드윈 힐 지역의 초·중·고교생이 참가하며 LA다저스 한국담당 매니저 커티스 정씨가 수석 코치로 나와 야구 클리닉을 지도하게 된다.
이주헌 회장은 “커뮤니티간 화합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하루 동안 수준 높은 코치로부터 야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커티스 정씨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95~97년 한국 프로야구 해태타이거즈(기아타이거즈 전신)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지난해에는 LA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투수코치로 활약해 한미 양국 프로야구에 정통하다.
커티스 정씨 외에도 LA다저스 선수 출신의 프레드 이얼리 등 9명의 코치가 이번 클리닉에서 봉사하게 된다.
클리닉이 끝난 후에는 한인타운 리틀야구팀과 볼드윈 힐 유스 야구 캠프팀이 주축이 돼 친선 게임도 갖게 된다. 대회 참가비는 없으며 참가자에게는 티셔츠와 모자가 제공된다.
한편 재미한인야구협회는 협회 산하 리틀 야구팀에 참가할 회원도 모집한다. (213)422-4576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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