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당과 읿부 유권자들 이의소송 봇물 이룰 듯
대부분 카운티, 로시의 무효표 재확인 요구 거절
전례없이 손으로 일일이 확인하는 재검표 작업을 거친 워싱턴 주지사 선거는 민주당의 크리스틴 그레고어후보가 공화당의 디노 로시 후보를 130표 차로 뒤집기에 성공한 상태에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당선자가 뒤바뀐 수검표 결과에 대해 공화당 측이 법적소송도 불사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앞으로 당락의 향방이 또 어떻게 바뀔는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일단 주 총무장관이 내주 수검표 공식집계 결과를 발표하면 등록 유권자 누구나 선거의 부정행위나 불법적인 투표행위에 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게된다.
선거전문가들은 이의제기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공화당은 킹 카운티가 잘못 처리된 투표지를 합산시킨 마당에 다른 지역도 이를 시정하지 않을 경우, 이는 유권자 권리를 박탈하는 행위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현재 공화당 측은 로시 후보의 우세지역인 주내 모든 카운티에서 서명확인 문제로 부당하게 무효 처리된 모든 표에 대한 재확인 작업을 실시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또한, 투표지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해외주둔 군인들의 표도 합산하도록 규정을 바꿀 것을 요구하는 등 혼란이 계속될 전망이어서 혼미상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콜키 매팅리 워싱턴주 카운티 감사관 협회장은“주내 대부분의 카운티 감사관들은 이미 거부된 투표지를 재 고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크리스 밴스 주 공화당의장은 그러나, 이는 불공정한 처사로 이를 시정하기 위해 법적인 투쟁을 적극적으로 벌이겠다고 다짐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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