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쟁은 잊어진 전쟁이 아니다.”
텍사스에서만 28만 9천 5백여 명의 참전용사들중 1천 3백 19명이 전사하고 4백여 명이 실종된 한국전을 기억하기위한 한국전 기념 박물관 및 도서관 건립이 미전국 한국전 참전 전우회의 주도로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휴스턴에서도 동참하자는 열기가 전해지고 있다.
지난 15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전 박물관 및 도서관 건립위원회 이사이자 텍사스 한국전 참전전우회 전 회장인 밥 미첼(74)씨는 일리노이주 샴페인 인근의 랜툴지역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전 기념 박물관 및 도서관건립 모금에 휴스턴 동포들의 참여와 관심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미첼씨는 “총 8백만 달러가 소요될 이번 프로젝트는 3개의 박물관 건립을 단계적으로 진행, 내년 8월경 시공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미첼씨는 “현재 일리노이주 관광국등 주정부에 그랜트 신청을 해 놓았으며 각 업체의 후원등을 통해 2만5천에서 3만 스퀘어피트 규모와 현대적 시설을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전은 매우 의미있는 전쟁으로 이 박물관은 다른 전쟁 박물관과는 달리 한국전만을 위한 박물관과 함께 도서관등 한국전에 대한 모든 것이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자리한 텍사스 한국전 참전전우회 한인멤버인 이진흥씨는 본인도 한국전 당시 미8군 사령부 군속으로 참전했다고 밝히며 “한국전 기념 박물관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관심의 문제이다. 한국의 자유를 위해 싸웠던 미 참전용사들이 한국전 관련 박물관과 도서관을 건립하는데 나서고 있다. 당사자인 우리 한인들이 적극 참여해 한국전 박물관 건립운동에 함께 해 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한인회, 참전전우회, 해병전우회 등과 조만간 접촉, 이들 단체들의 협조를 통해 다같이 모금 운동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 참전 기념 박물관 건립위원회에서는 한국전 박물관뿐 아니라 도서관, 한국문화전시관을 함께 건축하여 관광지로서도 손색없이 운영할 예정으로 있어 한국관광공사가 기획단계부터 참여, 한국의 홍보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측에 따르면 랜툴지역에 들어설 한국문화전시관은 한국의 발전상과 관광한국을 미주류사회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문의: 이진흥(713)668-9269, Bob Mitchell(713)939-8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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