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농악단(단장 이상진)은 지난 16일 저녁 7시 아시아나가든 별실에서 ‘휴스턴 한인농악단 창립 10주년 기념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김인수 총무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에서 김수명 송년의 밤 준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쁜 와중에도 많이 참석해 준 많은 동포들에게 감사하다. 지난 10년동안 한국의 문화 사절로서 미주류사회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큰 공헌을 해온 휴스턴 농악단이 창립당시 60대이던 단원들이 현재 70대로 고령화돼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데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농악단의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휴스턴 각단체가 각각 개최하고 있는 골프대회에서 휴스턴 한인농악단의 후원금조로 참가자 1인당 10달러씩 거두면 농악단 운영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악단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구본율 영사, 이규환 노인회장, 강경준 한인회장은 각각 축사를 통해 농악단 10주년과 송년의 밤행사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전통문화보존위원장이자 농악단 단장인 이상진씨는 “대외적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유지보급해야한다는 작은 소명의식으로 북과 꽹가리를 들고 거리로 나온 지가 어느덧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단원들과 오늘이 있기까지 지속적인 사랑과 협조를 해준 동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강경준 한인회장은 농악단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이상진 전통문화 보존위원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이상진 위원장은 이재근, 성철상, 서학준씨에게 감사패를, 크리스티나, 알렉산드리아, 김인수씨에게 각각 공로패를 증정했다. 1부 개회식 후 2부순서에서 참석자들은 박종진씨의 사회로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김인수 농악단 총무와 김황진 농악단원도 “점차 고령화돼 가는 농악단에 젊은 사람들이 적극 참여 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특히 학생들이 농악단에 참여하면 한국전통문화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입학 시 요구되는 지역사회 봉사활동 점수를 농악단을 통해 받을 수 있다”며 학생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농악단 총무 김인수(832)875-7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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