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인노인회(회장 이규환)는 노인회관 신축 기공식을 지난 17일 오전 10시30분 노인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명학 기공식 준비위원장의 기공식 선언과 시작된 행사에서 이규환 노인회장은 “한인노인회가 휴스턴에 1980년 발족한 후 동포들의 후원으로 1999년 현 노인회관을 구입해 지난 5년간 노인복지사업을 수행해 왔다”고 말하고 “현재 협소한 공간과 미비한 시설로 인해 많은 고초를 겪고 있어 제23대 노인회에서는 숙원사업인 회관 신축을 위한 기공식 행사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함께 자리한 휴스턴기독교교회 연합회 회장 정인찬목사는 말씀을 통해 “이 시공식을 시작으로 노인회관이 소망의 집, 평화의 집, 안식처가 되길” 기원했다. 시공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토니 로렌스 시의원은 “매우 뜻깊은 행사이며 한인노인회의 숙원사업이 마침내 그 결실을 맺는 순간”이라고 말하고 이규환 노인회장에게 축하장을 전달했다. 또한 민동석 총영사와 강경준 한인회장도 축사를 통해 한인노인회 회관 신축 기공식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노인회의 늘 푸른 합창단(김영란 선교사 지휘)이 시공식을 축하하는 합창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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