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격적 세일 없어…크리스마스 전보다 더 썰렁
“선물카드 판매분 크게 늘었기 때문”분석도
연중 가장 많은 샤핑객들을 유혹하는 애프터 X-마스 세일이 올해는 별로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샤핑 센터 국제협회(ICSC)는 애프터 X-마스 세일 기간동안 꼭 샤핑을 하겠다고 밝힌 사람이 20%를 넘었지만 정작 올해 26일부터 시작된 세일 기간에 상점을 찾은 소비자들은 시큰둥했다고 밝혔다.
애프터 X-마스 세일을 잔뜩 기대하고 나섰던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오히려 작년보다도 싼 물건이 없었으며 파격적으로 세일하는 곳도 적었다고 불평했다.
그러나, 전국 소비자 연합(NRF)은 작년 동기에 비해 올해 애프터 X-마스 세일 기간동안 약 4.5%의 판매 인상을 기대했다.
NRF는 애프터 X-마스 세일이 부진한 이유는 선물카드가 워낙 인기가 많았기 때문이라며 당장은 판매가 저조한 것처럼 보이지만 곧 상승한 수치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들은 작년 연말 전체 판매 중 선물카드가 8~10%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선물카드가 더욱 많이 팔려 실제 상점을 들른 손님들의 발길이 적어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며 각 상점이 선물카드 덕분에 상품을 대폭 세일해서 소비자들을 끌지 않아도 돼 이중의 이익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 샤핑객은 애프터 X-마스 세일에 잔뜩 기대를 했었는데 백화점부터 일반 상점들까지 오히려 크리스마스 전보다도 더 세일을 하지 않는다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또 다른 샤핑객은 비록 애프터 X-마스 세일을 많이 하지 않아 흥이 별로 나지 않았지만 오히려 충동구매를 하지 않아 좋은 점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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