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라크 모술기지 자폭 공격 희생자 22명에 포함돼
모두 52전투대대 소속…29일 기지서 추모식 거행예정
이라크 모술 미군 기지의 이라크 반군 자살 폭탄공격으로 인한 전사자 14명 중 포트루이스 기지 출신이 6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모술 미군기지 식당 내 폭탄 공격으로 포트루이스 기지 출신 윌리엄 제이콥슨(31)대위, 로버트 존슨(23) 하사관, 줄리언 멜로(47) 하사관, 대런 밴코멘(33)하사관, 라이오넬 아이로(22)사병, 조나단 캐스트로(21) 사병이 각각 전사했다고 통보했다.
포트루이스 기지는 이들 전사자 6명이 모두 1여단 52전투 대대 소속이라고 밝히고 폭탄 공격이 있기 전 이미 이 부대에서 또다른 6명의 전사자가 발생했었다고 덧붙였다.
포트루이스 기지는 29일 이들 전사자들을 위한 추모식을 올릴 예정이다.
전사 소식을 접한 제이콥슨 대위의 부인 리카는 전사 당일이 결혼 9주년 기념일이었기 때문에 이를 자축하기 위해 전날 통화까지 했다며 통곡,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국방부는 지난 21일 모술 미군 기지의 이라크 반군 자폭 공격으로 민간인과 장병 22명이 사망하고 47명이 부상을 입었다며 배후집단으로 지목되고 있는 안사 앨-수나 게릴라 단체 소속 용의자 40여명을 수배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어떻게 범인이 이라크 군복을 입고 미군 기지 내에 들어와 폭탄 공격을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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