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마스 경찰, 6학년생 대상 ‘실종’게임 보급
전국 34만명이 배워
유괴나 성폭행, 아동포르노 등에 악용할 미성년자들을 물색하고 다니는 인터넷 범죄자들로부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컴퓨터 게임이 교육현장에 이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마스 지역 경찰국과 학교당국은 인터넷 범죄의 덫에 걸려들기 쉬운 초등학생들이 직접 유괴 사건을 풀어 가는 컴퓨터 게임‘실종’을 통해 인터넷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12월부터 지역의 6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교육하고 있다.
카마스 팀 디컬슨 경찰국장은 인터넷 채팅이나 온라인 문자 보내기 등을 가장 많이 해 쉽게 아동성범죄 피해자가 되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게임도 즐기면서 효과적으로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 같은 방법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클락 카운티 교육구의 한 관계자는 이 게임이 지난 8월 관내 한 여학생(14)이 인터넷에서 만난 남성에 의해 유괴돼 성폭행 당한 사건 이후 도입하기로 결정됐으며 워싱턴주 전체 교육구에 확대 실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게임에 참여한 한 학생은 프로그램이 재미있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인터넷으로 누군가 대화를 나눌 때는 두 번 생각할 수 있게 깨우쳐 준 좋은 게임이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웹와이즈키즈란 회사에서 고안한 게임‘실종’은 연방정부의 지원과 개인 기부금을 받아 전국 47개주 34만명의 아동들에게 교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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