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로얄건강백화점 이지현 대표(사진)가 한인타운 북쪽 로얄 레인과 데니스 로드가 만나는 지점에 소재한 인력시장의 히스패닉계 노동자들을 위해 지난 1년간 매주 월요일 아침 이들에게 샌드위치빵과 커피를 대접했음이 드러나 연말을 맞는 한인사회의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 히스패닉계 사회에서는 이지현씨를 ‘마마’로 표현하는 친한 사이가 됐다.
지난 1년여 무려 연 3,900여명에게 간단한 아침식사를 제공하면서 이들에게 ‘벗’으로 또는 아침 식사를 해결해 주는 ‘천사’로 불리워지는 이지현씨는 지난 28일 오전 8시 40분 이들에게 한해를 보내는 마지막 아침을 제공, 추위에 얼어붙은 이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녹였다.
이날 언제부터 이일을 했느냐는 질문에 “오늘이 바로 1주년이 되는 날로 지금까지 3,900여명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했다는 그는 “우연히 이곳을 자나다가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이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사단법인 한국영화배우협회 강신성일 이사장이 참석, 격려했는가 하면 이종칠씨 달라스 한인 경제인협회 정진광 협회장, 김영복 이사장, 허환 부회장, 신대철 총무 등도 나와 준비한 운동화와 티 셔츠를 이들에게 선물했다. 운동화 50켤레, 티셔츠 90여 벌을 히스패닉계 노동자들에게 강신성일 이사장과 함께 나눠준 정진광 경제인 협회장은 “이들 히스패닉계 노동자들이 한인타운에 있는 만큼 이들에게 불우이웃돕기 차원에서 앞으로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있다고 밝혔다. 반면 우연한 기회에 이 자리에 기꺼이 나온 뉴욕 배우학원 교장이기도 한 강신성일씨는 “뉴욕이 너무 추워 달라스에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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