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E7 수주량 122대로 늘어
미국 주요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콘티넨탈이 보잉의 차세대 여객기 7E7‘드림라이너’10대를 주문, 올 들어 보잉 수주량이 122대로 늘어났다.
국내 5위 규모의 항공사인 콘티넨탈은 이번에 발주한 7E7기 10대(공식가격 12억달러)는 오는 2009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보잉의 737·757사업팀장을 역임한 래리 켈너가 대표이사에 취임한 콘티넨탈은 이번 주문을 시작으로 앞으로 7E7기를 추가로 구입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콘티넨탈은 이와 함께 보잉으로부터 757-300기 8대를 리스방식으로 도입하는 한편, 오는 2008년으로 예정된 737-800기 6대의 인도시기를 내후년으로 앞당기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업계 분석가는 보잉이 올해 목표한 7E7기 200대 수주목표에는 미달했지만 콘티넨탈의 주문은 국내 항공사의 신임투표와 마찬가지로‘커다란 정신적인 승리’라고 평가했다.
콘티넨탈은 지난 90년대에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과 함께 20년 간 보잉기종만을 구입한다는 독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세계최대 항공기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의 민간항공청 책임자가 내년에 새로운 항공기 주문을 동결할 방침이라고 발표하자 보잉의 주가는 29일 1.18달러 하락한 52.0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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