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상원 이어 하원도…그레고어 지사에 승리 안겨줘
일부 의원들, 예산확보 및 윤리 문제 내세워 반대
지역 경제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생명공학 연구지원 법안이 주하원에서 통과돼 곧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원은 지난 15일 장시간의 격론 끝에 53-40으로 이 법안을 가결했다. 따라서 지난달 주 상원에서 통과된 이 법안은 공개적인 지지를 호소하며 법안을 주의회에 상정했던 크리스틴 그레고어 주지사의 승인을 거쳐 곧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그레고어 지사는 취임 직후 워싱턴주가 세계적인 미래 산업 중심에 서고 약 2만 명의 새로운 고부가가치의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생명공학 연구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법안을 상정했었다.
그레고어 지사는 이번 법안의 예산 확보를 위해 우선 담배제조기업들로부터 받게 될 벌금 3억5천만 달러를 사용해 대규모 생명공학 기금 조성 캠페인을 벌이며 이를 통해 적어도 10억달러의 예산을 확보한다는 내용을 밝힌바 있다.
공화당 의원들은 지난주 부결시킨 줄기세포 연구법안이 이번 법안을 통해 간접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을 우려해 윤리적인 문제를 최대한 강조해 민주당 측 의원들을 설득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또 일부 의원들은 그레고어 지사가 제시한 것과 달리 예산이 쉽게 확보되질 않을 가능성도 있으며 연구 지원 법안의 범위도 너무 명확치 않아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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