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에게 하루 20분씩 책 읽어주기…주의회도 관심
3학년생 읽기 능력 56%서 88%로 크게 향상돼
워싱턴주 내에 개설되고있는 조기 독서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읽기 능력을 크게 향상시켜주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너윅에 소재한 미드-콜럼비아 독서재단이 처음 시도한 이 프로그램은 사우스 사운드 독서재단에도 도입돼 어린 자녀에게 읽어줄 수 있는 책을 부모들에게 무료 제공하고 있다.
주의회도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헬렌 소머즈 하원예산위원장은 이 프로그램이 아동발달에 대한 연구와 함께 학부모들이 이해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하원은 게리 락 전 주지사의 주도로 설치된 독서단(Reading Corps) 대신 독서재단 운영예산을 마련했으나 학부모·교사들의 반발로 이 프로그램의 골격을 유지하기 위해 170만달러의 예산을 짰다.
독서지원 예산을 삭제한 상원은 하원과의 절충을 통해 52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크리스틴 그레고어 주지사가 정부예산안에서 책정한 740만달러의 독서재단 예산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지난 95년, 교사이자 케너윅 교육위원인 낸시 커의 주도로 설립된 독서재단은 초등학생들의 읽기 능력을 배가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가정에서의 독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이 시작될 당시 케너윅 교육구 내 3학년생들의 56%만이 제 학년에 맞는 읽기 능력을 보였으나 현재는 이의 비율이 88%로 크게 높아졌다.
학부모들에게 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이 재단은 태어날 때부터 어린이들에게 하루에 20분씩 책을 읽어주도록 권장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