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검찰 두달만에…조사 이유 안 밝혀
장 의원, “타깃수사 여부 끝가지 규명할 터”
장태수 쇼어라인 시의원이 운영하는 모텔에서의 매춘 및 마약 거래 등에 대한 혐의를 조사해온 킹 카운티 검찰이 케이스를 종결한 가운데 장 의원은 끝까지 대응해 표적수사 여부를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중순 노스 시애틀 경찰이 쇼어라인의 퀘스트 인에 들이닥쳐 업주이자 현직 시위원인 장 의원을 카운티 검찰청으로 연행한 후 모텔에서의 매춘, 마약거래, 차량도난 사건 등을 캤으나 2개월이 경과된 지난 13일에야 혐의가 없다며 케이스를 기각했다.
장 의원은 지난 13일 킹 카운티 검찰청의 마크 라슨 형사부 책임자로부터 케이스를 기각키로 했다는 전화 통보를 직접 받았다고 밝히고, 그러나 조사를 받게된 연유가 무엇인지 말하지 않아 이를 끝까지 밝혀내겠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킹 카운티 검찰은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왜 내가 수사를 받아야 했는지 구체적으로 사유를 밝힌 바 없으며 그동안 기소하지도 않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번 케이스가 타깃수사의 냄새가 짙으며 쇼어라인 시 선거와 관련이 있거나 아니면 자신이 장애인이며 소수민족이라는 점이 작용했는 지 철저히 따져봐야 하며 앞으로 다른 사람이 이런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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