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너스는 에인절스 홈런포에 초토화…1-6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시애틀 수퍼소닉스의 NBA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로 새크라멘토 킹스가 결정됐다.
지난 17일 미네소타를 격파하고 PO에 진출한 서부컨퍼런스 8개 팀 중 3번 시드를 배정받은 시애틀은 새크라멘토가 18일 유타에 패하며 휴스턴에 이어 6번 시드 팀으로 확정돼‘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올 시즌 양 팀은 7번 맞대결을 펼쳐 백중세(새크라멘토가 4승)를 보였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PO에서도 양 팀이 호각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전 3선승제로 펼쳐지는 PO 1라운드는 시애틀에서 먼저 2경기가 펼쳐지며 이후 새크라멘토로 이동한다.
네이트 맥밀란 감독은 댈러스 및 휴스턴과의 시즌 마지막 2경기에 레이 앨런과 라샤드 루이스 등 주전들을 쉬게하며 체력을 비축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맥밀란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한 루이스가 미네소타 전에서 3점슛 7개를 포함, 28점을 넣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루이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는 이번 주말부터 펼쳐진다.
한편, 애너하임에서 원정경기를 펼치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는 선발 등판한 애런 실리가 LA 에인절스의 강타선에 홈런 2개를 맞고 1-6으로 패했다.
실리는 0-1로 뒤지던 3회에 거포 블라드미르 게레로에게 2점 포, 4회 대런 언스테드에 3점 홈런을 각각 허용했다.
이날 패배로 매리너스는 6승7패를 기록, 7승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선두인 LA 에인절스 및 오클랜드 A’s에 1게임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다. 지구 최하위는 7승8패의 텍사스 레인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