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크우드 교육구들, 학생안전 들어 반대 결의안
타코마서 이전 예정…재범 가능 중범자 75명 수용
오는 7월로 임대계약이 만료돼 새로운 교육장을 찾고 있는 중범 재소자 재교육 시설 이전을 놓고 레이크우드의 교육구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있어 향후 이 지역의 뜨거운 논쟁거리로 부상할 전망이다.
클로버 파크 교육구와 스텔라쿰 히스토리컬 교육구 당국은 타코마 레만홀 소년원 안에 위치한‘프로그레스 하우스’가 임대계약 만료 후 새 교육장으로 스텔라쿰 소재‘웨스턴 주립 정신병원’으로 옮겨올 것이란 발표에 대해 청소년들의 신변 안전이 우려된다며 강력히 반대했다.
최근 클로버 파크 교육구 이사회는‘혐오 교육시설’의 이전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고 스텔라쿰 교육구도 비슷한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 관계자들은 75명의 중범자를 수용하게 될 이 재교육시설 반경 2.7마일 내에 6개의 각급 학교가 산재해 있으며 스텔라쿰 고교의 경우 정신병원 경계에 있는 야구장을 수시로 사용, 양 교육구 내의 3,500명 학생들의 안전이 심각히 우려된다며 재소자 재교육 시설 이전을 반대했다.
스텔라쿰 교육구의 듀앤 하드스티 이사장은“이 고등학교는 정신병원 수용 환자들이 캠퍼스를 활보하는 등 이미 문제를 안고 있다”며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로그레스 하우스’는 주 교정국과 계약을 통해 설립된 사설 교육장으로 교육 관계자들은 75명의 중범자 중 상당수가 재범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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