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동석(53) 주 휴스턴 총영사가 간호인력이 부족한 텍사스주에 한국에서 시험을 봐서 미국 간호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를 이끌어 냈음이 최근 서울에서 가진 문화일보 유희연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밝혀져 이에 대한 실시시기가 주내 한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총영사 회의 참석 차 내한했던 민 총영사는 이를 통해 간호사들을 대거 텍사스주로 취직시킬 계획으로 이미 병원 2곳을 시범적으로 정해놓았다고 한다.
경제통상분야의 전문가답게 부임 후 잠재력이 풍부한 텍사스를 한국에 알리고 한-텍사스의 경제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바쁘게 달려왔던 민 총영사는 지난 2월에는 처음으로 텍사스주 정부 및 기업 대표단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 무역협회와 ‘한·텍사스 경제협력 협정’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
또 2006년 봄에는 휴스턴 미술박물관에 미국에서 가장 큰 한국관을 설치, 한국 알리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자신을 외교관이라기 보다는 한국 ‘세일즈맨’ 으로 평가해 달라는 그는 텍사스를 가리켜 인구와 경제규모 모두 캘리포니아 다음으로 한국의 국민총생산(GDP)보다 100조원이 더 많은 GDP를 갖고있다면서 “이제는 이러한 텍사스주로 눈길을 돌려야 할 때라고 거듭 텍사스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즉 텍사스를 남부의 촌 동네나 카우보이가 어슬렁거리는 곳, 또는 에너지와 석유 장사로 떼 부자가 된 주로 인식하고 있으나 실제는 포춘지가 선정한 미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38%가 텍사스 회사라는 것에 주의를 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이중에는 1위인 엑슨 모빌처럼 에너지 석유 산업뿐만 아니라 생명공학, 통신, 우주항공, 의료 등 첨단산업이 모두 텍사스에 소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를 위한 세일즈맨으로 열정을 편 민 총영사는 부임 100일만에 텍사스 주내 여타 85개 총영사관을 통틀어 처음으로 텍사스주 정부로부터 텍사스 주 명예 시민증을 받았는가 하면 지난해 가을에는 텍사스주 명예국무장관으로까지 위촉됐다. 민 총영사는 지난해 3월 부임한 이래 새벽 2시 이전에 잠을 잔 적이 없을 정도라고 부임 1주년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밝힌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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