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A, 조지아 주립대, 조지아텍 등 조지아 국공립 대학 등록금이 이번 가을학기 일괄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조지아주 교육위원회는 20일 리서치기관(270달러)과 4년제 대학(116달러), 2년제 대학(74달러)의 등록금을 각각 인상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투표에 부친다.
현재 조지아주 대학 등록금은 동남부 16개 교육구 중에서 최저수준으로 조지아주보다 대학 등록금이 저렴한 주는 전국적으로 9개에 지나지 않는다. 교육위 전문가들은 현재 등록금 수준으로는 대학운영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며 궁극적으로는 타주 대학들의 수준까지 등록금을 인상해야 할 것이라고 안건가결 의지를 확실히 했다.
이 안건이 통과될 경우 리서치기관(UGA, 조지아텍, 조지아주립대, 조지아의대)에 재학중인 내국인 학생은 1년에 270달러를, 외국인 학생은 1,332달러를 추가 부담하게 된다. 외국인으로 분류된 학생들의 경우 인상폭은 더 커져 일반 4년제 대학의 경우 9,290달러에서 9,754달러로 2년제 대학은 5,872달러에서 6,166달러로 각각 464달러와 294달러씩 인상된다.
관계자들은 지난해 주정부가 교육예산을 680만달러 삭감하면서 등록금 인상률을 8%로 제한했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불가피하다며 등록금 인상률보다 물가상승률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합당한 인상폭이라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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