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원당국, 37년 독점해온 RMI 외에 2 업소 추가
등산객 더 많이 유치하고 더 좋은 서비스 제공 위해
레이니어 국립공원 당국은 지금까지 한 회사가 독점해 온 등반안내업을 다른 2개 업체를 참여시켜 확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원 서비스국(NPS)은 등산객들에게 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안내업체의 경쟁이 필요하다며 아직 사업체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 1월부터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PS는 3개 회사가 등반뿐 아니라 단체 캠핑, 장작 판매까지 모두 맡게 돼 공원 방문객들의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공원 최고 관리자 데이브 우버루가는 서비스 개선을 위해 방문객들의 의견을 들은 결과 등반객과 공원에 모두 덕이 되는 길이 등반업체를 경쟁시키는 것이라 판단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NPS는 8천 피트 이상까지 올라가는 등반객은 한해 2백만명이며 14,411 피트의 산 정상까지 등반하는 수는 약 1만 명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NPS는 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등반객의 약 1/3이 지난 37년간 안내업을 독점해온‘레이니어 마운티어링(RMI)’회사의 도움을 받지만 경쟁회사가 생기면 더 많은 방문객들이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MI는 국립공원의 이 같은 결정이 회사의 수익에 지장을 주겠지만 이미 예견된 일이고 방문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에 이의가 없다고 밝혔다.
공원 관계자는 산 정상까지 오르는 등반객이 점점 줄고 있다며 위험한 겨울철 등반객 수를 한해 6천명으로 제한하는 대신 가장 산에 오르기 좋은 7~8월에는 지금보다 2~3배 많은 등반객이 산에 오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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