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루와리아, 취임 2년만에 예산 초과지출로 사임
빈틈없고 적극적 업무추진 칭찬들은 인도 이민자
인도 이민자 출신의 우마 아루와리아(38) 주 아동보호국장이 자신이 담당한 부처의 방만한 예산집행에 대한 책임을 지고 취임 2년도 못 채우고 전격 사임했다.
주내 아동 및 가정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가정개발원(IFD)의 샤롯 부스 원장은 아루와리아국장의 19일자 사임을 공식 확인하고“이러한 혼란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갑작스런 경질에 우려를 나타냈다.
크리스틴 그레고어 주지사는 최근 연간 4억5천만달러의 예산을 집행하는 아동보호국이 현 회계연도기간 중에 무려 1천2백만달러를 초과 지출한 점을 크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고어 지사는 아루와리아 국장의 사임에 대한 논평을 회피했지만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이 방치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20세 초반 인도에서 이민온 아루와리아는 불과 6년 만에 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 카운티의 소셜서비스 책임자로 발탁됐으며 그 후 워싱턴DC 아동복지국의 연방의회연락관을 역임했다.
상사들로부터 빈틈없고 혁신적으로 업무처리를 한다는 칭찬을 받아온 그녀는 재작년 연봉 10만달러의 워싱턴주 아동보호국장 자리에 발탁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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