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고접수 조사기간 종전 10일서 24시간으로 줄여
인력 보강도 추진…아동행정청장 사직서 수리
주정부의 아동복지 관련 최고 책임자가 예산 초과지출로 사임한 데이어 당국은 아동 복지 관련 행정업무의 전반적인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주 보사부는 지난 21일 아동복지와 관련된 업무를 총괄해온 아동 행정청(CA)의 우마 아루왈리아 청장이 낸 사직서를 즉각 수리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그레고어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따로 열어 아동 복지는 다른 사안들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아동 복지 제도의 대대적인 개선을 시사했다.
그레고어 지사는 아동학대 신고 접수 후 사회복지사의 조사 시한을 종전의 10일에서 24시간으로 줄여 신속히 대응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로빈 아놀드-윌리엄스 담당국장은 현재도 전체 신고 케이스의 84% 정도가 24시간 안에 조사되고 있는데 다음 주를 기해 100% 목표가 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놀드-윌리엄스는 신속한 아동 보호 조사를 위해 추가로 아동 보호국 본부에 25명을 증원하고 나머지 각 지부에도 사회복지사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보사부는 우선 리즈 던바 보사부 차관보가 아동행정 청장직을 겸하게 되며 빠른 시일 안에 적당한 인물을 찾아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루왈리아는 연방의회 아동복지 특별 보좌관과 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 카운티의 보사부 일선 책임자로 일하다 19개월 전 발탁돼 워싱턴주로 자리를 옮겼다.
아루왈리아는 그러나, 취임 이틀만에 에프라테의 두 살배기 라파엘 고메즈가 아동학대로 사망한 사건이 터지고 작년 말에는 켄트의 한 아파트에서 두 명의 유아들이 아사한 사건이 이어지면서 여러 가지 탁월한 업무능력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진 사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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