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지사 선거 무효소송 비용 4백만달러 넘어서
존 케리 상원의원, 내달 시애틀서 민주당 모금운동
워싱턴주의 민주·공화 양당은 주지사선거 무효소송으로 인한 비용이 무려 4백만 달러가 넘는 등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소송비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양당 관계자들은 내달 시작되는 재판을 앞두고 법률회사에 지불해야할 비용이 계속 불어나자 워싱턴 DC 본부에까지 긴급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급기야 존 케리 전 민주당 대통령후보가 오는 5월 1일 시애틀을 방문, 주 민주당을 위한 기금마련 후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공화당도 전국공화당 단체들에 손을 벌이고 있다.
크리스 밴스 주 공화당의장은“선거소송에 엄청난 변호비용이 들어가고 있어 양당이 자금마련에 혈안이 돼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양당은 지난해 주지사선거 이후 자료수집과 법률비용으로 각각 2백만달러 가량을 지불했지만 재판이 아직도 초기단계여서 앞으로도 상당한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화당은 시애틀 법률회사인 데이비스 라이트 트리메인에 37만달러를 지불해야하고 민주당도 퍼킨스 코이에 50만달러의 미 지불금이 남아있는 상태다.
공화당은 주지사선거과정에서 드러난 중범자 등 각종 불법적인 투표행위로 인해 크리스틴 그레고어 후보의 당선을 무효화시키도록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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