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측,“확실한 안전보장 있어야 수입재개”
미국 측,‘필요한 모든 조치 취했다’설득
워싱턴주 야키마 밸리에서 발생한 국내 초유의 광우병사태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중단한 한국에 금수조치 철회를 종용하기 위해 벌인 양국 협상이 성과 없이 끝났다.
서울에서 열린 당국자간의 협상에서 한국 측은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확실히 보장해야만 수입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 천명했다.
미국 측 협상대표인 찰스 램버트 농무부차관보는 한국정부 관계자들과 “매우 생산적이고 진지한 논의를 가졌지만 합의도출에는 실패했다”고 밝혔다.
램버트 차관보는“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고 건강에 유익하다는 점을 확신시키기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하고 한국 측의 조속한 수입재개를 촉구했다.
한국은 재작년 총 8억1천5백만달러 상당의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미국 쇠고기수출시장으로 부상했다.
농무부는 내 달 초 한국 민간단체 대표들이 국내 가축농가·도축장·사료공장 등을 시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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