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이어 피어스 카운티서도 164장 발견돼
당국,“26명 외 전원 합법 유권자로 판명”
작년 박빙의 표 차로 희비가 엇갈린 주지사 선거 직후 불법 투표 시비가 법정 싸움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킹 카운티에 이어 피어스 카운티서도 백 여 장의 무효 표가 발견됐다.
다음달 셸란 카운티 지법의 소송을 준비중인 공화당은 피어스 카운티 선거당국이 확인되지 않은 임시투표 용지 164장을 정식 투표로 인정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미 킹 카운티 선거당국은 660여장의 투표지가 투표자의 신원확인을 거치지 않은 채 정식으로 계수됐다고 잘못을 시인했으며 공화당은 카운티 당국이 제시한 수보다 훨씬 많은 중범자 및 사망자들이 불법으로 투표했다고 주장했다.
킹 카운티 선거당국은 그러나, 신원을 확인하지 않은 660장 중 96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투표권이 회복된 유권자로 확인됐다고 반박했고 피어스 카운티 역시 26명을 제외한 나머지 주민들은 정상적인 유권자라고 밝혔다.
그러나, 워싱턴주 공화당의 크리스 밴스 의장은 킹 카운티 선거당국이 실제 밝힌 것보다 많은 785장의 불법 투표지가 발견됐고 양 카운티의 유권자 확인 주장을 받아들인다 해도 충분히 주지사 선거결과가 바뀔 수 있는 수의 불법 투표지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작년 선거에서 킹 카운티와 피어스 카운티는 각각 3만1천장과 1만1천장의 임시투표지를 발부했었다.
한편, 셸란 카운티 지법 존 브릿지 판사는 예비 심리에서 공화당에게 디노 로시 후보가 불법 투표로 발생한 표 차이 때문에 민주당 후보인 크레스틴 그레고어에 패했다는 확실한 증거를 본 재판에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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