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쿨롱가스키 지사, 캘리포니아식 기준 도입 추진
의회 입법절차 거치지 않고 특별 위원회 통해
워싱턴주에 이어 오리건주도 캘리포니아 식의 엄격한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을 도입하는 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테드 쿨롱가스키 주지사는 주의회를 거치지 않고 지구온난화 방지와 함께 온실개스의 방출억제·재생 가능한 에너지 사용 등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지구온난화에 관한 주지사 자문기구는 오리건주도 환경개선을 위해 보다 엄격한 배기가스 기준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권고한 바 있다.
쿨롱가스키 지사는 주의회의 번거로운 절차를 배제하고 별도의 특별위원회를 구성, 차량의 연료효율을 높일 수 있는 캘리포니아식 규제법의 도입에 관한 연구를 의뢰할 예정이다.
최근 뉴욕 타임스와 가진 회견에서 쿨롱가스키 지사는“올해 안에 새로운 기준을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 앞으로 이를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배기가스를 줄이고 연비를 높이려면 차량제작비가 크게 상승한다며 캘리포니아식 규제안을 반대하는 업계는 새로운 기준이 채택되면 오는 2016년까지 신차 가격이 연간 1천달러씩 뛰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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