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건 킹 카운티 선거국장 공화당 측에 선서증언
내달 선거무효 소송재판에 자료로 제출 예정
주지사선거 관리상의 많은 허점으로 비난을 받고있는 킹 카운티의 딘 로건 선거국장이 선거가 정확하게 치러졌는지에 대해 자신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진술, 파문이 일고 있다.
로건 국장은 선거소송과 관련된 선서증언(디포지션) 과정에서“투·개표 관리의 오차가 129표 이내라고 확신하느냐”는 랍 머과이어 공화당 측 변호인의 질문에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이틀 간에 걸친 디포지션에서 로건 국장은 카운티에서 유권자에게 발송하고 남은 투표지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추적을 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 선거관리를 소홀히 해온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또한, 직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정당 즉, 민주당이 지명한 선거 감시원들은 선거가 끝난 후 사용하고 남은 투표용지를 회수해 폐기처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거 감시원들이 각각 담당하고 있는 투표용지의 보안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있느냐는 머과이어 변호사의 질문에 대해 로건 국장은‘그렇다’고 답변했다.
주지사 선거 무효소송을 제기한 디노 로시 공화당후보 측은 로건 국장의 이 같은 답변내용을 내달 23일 셸란 카운티 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선거소송재판에 증거자료로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주지사 선거에서 1∼2차 개표에서 승리하고도 3차 수검표에서 129표 차로 크리스틴 그레고어 민주당후보에 패한 로시는 중범자 등 수 백명이 불법으로 투표권을 행사했다며 재선거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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