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회 예방·치료 상설 프로그램 법안 가결
도박산업 번창일로…중독자들도 크게 늘어나
급증하는 워싱턴주내의 도박중독자들을 제대로 치료하고 이를 미연에 예방하는 각종 사업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주의회는 도박중독 예방과 함께 현재 수 천명에 달하는 주내 도박중독자들을 치료해주는 상설 프로그램의 설립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를 적극 지지하는 크리스틴 그레고어 주지사의 서명을 거쳐 내달부터 정식 발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간 15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주 내의 도박산업이 번창일로를 구가하면서 도박에 빠진 심각한 중독자들도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브 콘웨이 하원 상공노동위원장은“도박업이 번창하는 상황에서 중독자를 치료하는 예산이 없었다는 사실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하고 관련법안의 통과를 크게 환영했다.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재원은 주 복권국이 향후 2년 간 부담할 40만달러와 함께 인디언부족 카지노, 빙고 홀 등 각종 도박장에 부과되는 새로운 세금으로 충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지사실은 도박관련세금이 새 회기연도 기간 중 11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히고 일부 인디언부족에서 이와는 별도로 상당액의 기부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2년, 주 복권국이 발행하는 메가 밀리언 판매수익에서 제공한 50만달러의 치료기금으로 중증 도박중독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프로그램에는 예상보다 많은 2백명이 신청, 수개월동안의 치료혜택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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