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환 위원장, “주정부 예산 50만달러 디딤돌삼아”
김재국 총영사, “2단계 캠페인 구체적 전략 논의를”
신호범의원,“한인사회 캠페인이 주의회 설득에기여”
워싱턴대학(UW)의 한국학 살리기 캠페인은 주의회가 확정한 정부지원 예산 50만달러를 디딤돌 삼아 앞으로 제 2 단계 모금운동에 박차를 가하기로 관계자들이 뜻을 모았다.
이익환 캠페인 위원장은 UW 한국학을 살리기 위해 한인사회가 1인 10달러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 주정부와 주의회 관계자들을 설득시키는데 주효, 의회 회기 막바지에 예산 지원안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주정부 예산 지원안은 내년 회기에나 재추진해야할 것 같다는 회의론이 마지막순간까지 팽배했지만 신호범 주상원의원의 노력으로 주하원에서도 극적으로 통과됐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예산확보의 히어로인 신 의원과 함께 김재국 총영사, 서영민 시애틀 한인회장, 아난드 양 UW 잭슨스쿨 학장 등과 26일 만나 주정부 예산 확보를 축하하고 앞으로의 캠페인 전개에 대해 논의했다.
신 의원은 의회에서 이민자 사회를 대표하는 자신의 입장을 강조했다고 밝히고 “회기종료를 앞두고 막판에 예산표결과 연결시키는 등 강온 작전을 병행한 끝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현재까지 한국 국제교류재단 50만달러, UW 매칭펀드 37만5천달러, 한인사회와 UW 동창회 모금 등 모두 120만달러 가량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김 총영사는 한국일보사의 1인 10달러 모금운동이 한인사회의 관심을 모으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치하하고 전 교민이 UW 한국학 살리기 캠페인에 우호적으로 대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명했다.
김 총영사는 궁극적으로 2백만달러를 모금하는 것이 목표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UW 한국학 살리기 2단계 캠페인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하자”고 참석자들에게 제의했다.
UW 잭슨 국제학 스쿨 내 한국학센터 설립을 추진중인 아난드 양 학장은 인문대학장도 주의회의 한국학지원결정에 크게 고무돼있다며 앞으로 한국학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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