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효자상품은 개솔린이 아닌 담배와 음료수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편의점연합이 발표한 2005 사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편의점 대표 수익상품은 ‘담배’로 팩들이 음료수가 그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음식물과 맥주류, 캔디, 스낵류와 우유 등이 차례대로 대표제품에 선정됐으며 일반 잡화류도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주유소는 5.7% 늘어났으며 개스가격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편의점내 판매수익은 13.7% 성장했다고 밝혔다.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총 개솔린 가격은 사상최고치인 3,947억달러를 기록했으나 원유 공급 가격이 치솟아 수익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또한 주유소 손님 5명중 4명(81.4%)은 레귤러 개솔린을 주유했으며 프리미엄 이상 등급의 개솔린 소비양은 8%가량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편의점 관계자들은 개솔린 원유가격이 급등한데 비해 경쟁이 심한 소매가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고정될 수밖에 없어 수익이 줄어들었다며 대다수 편의점들이 핫도그나 초간편 핏자 등 독특한 간식거리로 손님을 매장내로 끌어들이는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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