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한 집에서의 첫 며칠일 동안은 분위기도 낯설고 어색하게 느껴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집안의 어디가 고장 나고 잘못되었는지 모르다가 집안 분위기에 익숙해질 때쯤이 되어서야 고장 난 부분들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물론 에스크로 기간중에 ‘Final Walk-Thru’ 때 확인을 했으므로 안심을 해도 되겠지만, 그래도 이사를 한 후에는 전체적으로 다시 한 번 점검해 주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지난 수년 동안 전주인이 어떻게 관리하며 살았었는지 전혀 모르기 때문에 새로운 하자는 언제든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체크 포인트로는 화장실 수돗물과 부엌 싱크 등 플러밍 전반에 걸쳐 물이 새는 곳은 없는지, 전기라인에 문제는 없는지, 워터히터와 디시워셔는 제대로 작동을 하는지 등을 살펴보고, 계절에 관계없이 에어컨디션과 히터를 모두 작동시켜 보아야 한다.
또 비가 오는 날을 기다렸다가 천장 등을 살펴보고 지붕에서 빗물이 새지는 않나 살펴볼 일이다.
이때 고장이나 하자가 발견되면 전 주인을 찾아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홈워런티 회사’에 연락하여 수리를 받도록 해야 한다.
이것은 주택보험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보험으로서, 집 내외부의 부분적인 것들에 대하여 고장이 날 경우에 수리를 해주는 홈워런티 보험인 것이다. 이 홈워런티플랜은 1년간의 워런티 보험으로서 대부분의 셀러가 단독주택이던 콘도미니엄이던 어느 주택을 막론하고 자신의 집을 팔면서 바이어에게 제공해주고 있다.
그것은, 집을 사려는 바이어에게 안심을 시켜줄 뿐 아니라 나중에 집에서 어떤 고장이 발생할 경우 바이어로부터의 골치 아픈 법적 소송에서 벗어나자는 이유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홈워런티 플랜을 확실히 제공 받기위해서는 바이어가 처음 오퍼를 넣을 때 셀러측에게 요구를 해야 하며, 지붕과 에어컨디션, 수영장 등과 같은 특별한 아이템들은 별도로 추가시켜 달라고 요구해야만 한다.
만일 바이어 측의 특별한 요구가 없었다면 기본 플랜만이 제공되어 나중에 에어컨디션의 작동에, 또 지붕 등에서 물이 새는 등의 문제가 생길 때는 옵션서비스에서 제외되어 새 주인이 돈을 내고 고쳐야 한다.
그리고 셀러가 제공하는 것이라고 해서 아무 회사나 좋다고 할 것이 아니라 가능한 미국내에 크게 알려진 전국적인 체인의 큰 회사를 선택할 것을 주장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나중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철저하고 훌륭한 서비스로 완벽한 수리를 받을 수가 있는데, 설마하고 조그만 회사에 가입하면 서비스도 형편없을 뿐 아니라 수리 금액도 연간 총 500달러까지로 못을 박아 완전한 서비스를 전혀 받을 수가 없게 되는 손해가 따르게 된다.
한편 홈 워런티서비스를 요청하면 플러밍, 전기, 에어컨디션과 히터, 지붕 등의 각 신청분야별로 대개 45달러의 디덕터블을 물어야 하며 서비스를 받은 부분이 30일안에 다시 문제가 되었을 때는 추가 부담 없이 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셀러가 제공하는 홈워런티의 기한은 1년이므로 집을 사서 이사 들어간 후 10개월 정도가 되면 집안 구석구석을 점검하여 워런티 기간 내에 수리신청을 하여야 하고, 1년이 지난 이후에도 계속 가입하고 싶으면 새 주인이 갱신을 하면 된다.
케니 김
(909)348-0471(ext 102)
www.EZfindHome.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