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관광산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소니퍼듀 주지사는 26일 사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촉진하는 내용의 관련 법안 ‘125’에 최종 서명하고 조지아 대표기업중 하나인 ‘홈디포’로부터 2억달러 지원을 약속받았다. 관련 법안은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한 ‘신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재원을 국고가 아닌 사기업들의 지원금과 기부금으로 충당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지아주가 2007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는 ‘신관광단지’는 올해말 문을 여는 ‘아쿠아리움’과 코카콜라 박물관이 새롭게 들어서는 주변 지역으로 정부는 이미 관광명소가 된 CNN과 올림픽 공원 등을 포함해 이 일대를 조지아 최고 관광명소로 새롭게 포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조지아관광재단’을 신설하고 지난해 280만달러에 불과했던 관광산업 예산을 130만달러까지 추가편성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신관광특구’ 홍보에 주력하는 한편, 주변 도로와 숙박업소, 관련 서비스 업계의 변신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조지아주립대는 ‘신 관광특구’가 애틀랜타 경제에 연간 2억달러를 안겨줄 것이라는 내용의 장미빛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26일 발표된 이 보고서는 ‘대표 관광단지 조성사업’으로 다운타운 재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애틀랜타 경제구조가 전혀 다른 차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조지아주에 들어올 관광수입과 투자금을 포함, 1억 9천달러 이상의 경제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세수역시 2억 5천달러 이상 뛰게 된다고 전망했다. 더불어 직업 창출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재투자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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