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과 결연한 21개 도시 중 작년 한해 활동 으뜸
대전시향 연주회, 허친슨 암센터 충남대 분소 설치 등
니클스 시장, 상패 전달
시애틀과 자매결연한 전 세계의 21개 도시 가운데 한국의 대전시가 작년 한해동안 가장 활발한 교류와 활동을 한 것으로 인정돼 시애틀 시로부터 최우수 자매도시 상을 받았다.
시애틀 시는 지난 27일 오후 시청에서 열린 자매도시 연례 기금마련 모임에서 작년 본보가 공동 주최한 대전 시향 공연과 충남대-프레드 허친슨 암연구 센터의 협력관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위원회(회장 이현기)에 최우수상을 전달했다.
김재국 총영사는“대전시는 시애틀 시와 자매결연 한 이후 작년 대전 시향의 성공적인 베나로야홀 공연과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 센터의 충남대 분소 설치에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시애틀에‘대전각’공원을 설립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여왔다”고 치하했다.
이현기 회장은“작년 한해동안 열심히 뛰어다녔고 올해도 꾸준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주류사회에 대전만 국한하지 않고 전체 한국을 알리며 한인사회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애틀 시는 일정한 예산이 없는 각 자매도시 위원회의 운영을 돕기 위해 매년 기금마련 만찬 모임을 열고 있으며 올해는 대전시를 비롯, 폴란드의 다니아 시, 프랑스의 낭떼 시, 우즈베키스탄의 타쉬켄트 시가 시범 자매도시로 이날의 행사를 이끌었다.
그렉 니클스 시장은“이들 자매도시가 시애틀 시의 풍부한 대외 문화, 예술 교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무역 등 경제 부분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매우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행사 주최 공동 위원인 잰 드래고 시의원은 해가 갈수록 이들 자매도시와의 협력관계가 발전해 가고 있어 매우 뿌듯하며 시의회도 이를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애틀 취항을 앞두고 있는 대한항공은 이날 기금마련 경매행사를 위해 서울행 왕복 티켓 2매를 내놓기도 했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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