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생활 상담소 성인 컴퓨터 교실 27일 개강
이미 6월분 등록 정원도 거의 차…10월까지 계속
한인 생활상담소(소장 이진경)가‘컴맹’노인들을 위해 마련한 성인 컴퓨터 교실이 큰 관심 속에서 개강했다.
상담소는 매주 수요일 2시간씩 초급, 중급으로 나누어 등록한 3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컴퓨터 교실을 에드먼즈 상담소에서 지난 27일부터 시작했다.
이 소장은 이번 달은 물론 6월분 정원도 거의 다 채워지고 있다며 노인들의 컴퓨터와 인터넷에 관한 관심이 예상외로 높아 놀랐다고 말했다.
상담소의 컴퓨터 교실 기초반은 컴퓨터의 켜고 끄는 법부터 타자법, 마우스 이용법 등을 포함, 인터넷을 연결해 e-메일 사용까지 배우게 되며 중급반은 e-메일을 통해 사진을 전송하는 법, 파일 내려 받기, e-카드 보내기 등 고급의 인터넷 사용법을 배우게 된다.
이 날 이재영 강사(인디애나주 볼 스테이트 대학원 재학)의 설명에 따라 노인 학생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열심히 컴퓨터와 마우스를 움직이며 인터넷 사용법을 배웠다.
이 소장은 상담소에 좋은 컴퓨터를 확보할 수 있는 재정 여력만 있으면 컴퓨터 교실을 확대하고 워드, 엑셀 등을 배울 수 있는 고급반을 운영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교회활동이나 단체 활동을 하지 않은 많은 한인 노인들 중에는 사회적 격리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며 인터넷을 통해 세상 돌아가는 것도 배우고 e-메일 등을 통해 가족이나 친구들과도 새로운 관계 체험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노인들이 예상외로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올 10월까지는 컴퓨터 교실이 계속 열릴 예정이므로 컴퓨터와 인터넷에 관심 있는 한인들의 많은 등록을 바란다고 말했다.
상담소 컴퓨터 교실 기초반과 중급반은 매주 수요일 각각 정오~오후2시와 오후 2~4시까지 있으며 강습비는 5주 동안 55세 이상은 20달러, 55세 미만은 30달러이다.
전화: (206)784-5691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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