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더럴웨이 새 중학교에 5개 인디언 이름 각축
여학생의 순직경관 이름 제안은 부적당 판정
페더럴웨이의 파이브 마일스 공원 인근에 새로 세워지는 중학교가 전례에 따라 인디언 부족(또는 개인) 이름을 따서 명명될 것이 확실해 졌다.
페더럴웨이 교육구는 27일 회의를 갖고‘세코이아’‘마옌’‘사리쉬’‘카메이에웻’소베야이‘등 5개 이름 중 하나를 새 중학교 명으로 정하기로 방침을 확정했다.
아직 개교도 하지 않은 이 학교의 이름이 유명세를 탄 이유는 13세 여학생 카라 다메론이 학교명으로 2년 전 순직한 페더럴웨이 경찰관 패트릭 마허의 이름을 따 붙이자고 제안하면서부터다.
페더럴웨이 교육구 내 모든 중학교는 사카주위아, 사할리, 라코타, 일라히, 킬로등 인디언 부족이나 인명을 따 학교명을 지어왔으며 교육위원들은 이 같은 선례를 깰 수 없어 마허 경관의 이름을 후보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페더럴웨이 교육구는 초등학교명에는 지명이나 아동문학 작가 등의 이름을 따 짓고 있으며 고등학교명은 미국 위인들의 이름을 붙이고 있다. 토머스 제퍼슨과 해리 트루만 고등학교는 대통령의 이름을, 디케이터 고등학교는 해군제독의 이름을 본 땄으며 페더럴웨이 고등학교는 캐나다와 멕시코를 관통해 미국 경제 부흥의 젖줄역할을 한 99번 고속도로를 기리기 위해 작명됐다.
마허 경관 외에 퓨열럽 부족 출신으로 인디언의 어업권을 위해 평생을 바친 밥 사티아쿰의 이름이 새 학교명으로 거론됐지만 여러 차례 범죄행위를 저지른 후 1991년 수형 도중 옥사해 적합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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