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GRO 상반기 전시회에 샘스 클럽도 처음 참여
100개 업체 부스…도매상 서비스 개선에 만족
워싱턴주 한인 그로서리 협회(KAGRO·회장 이춘복)의 금년 상반기 식품전시회가 양과 질 면에서 크게 개선된 가운데 성황 속에 개최됐다.
지난 27일 시택의 더블 트리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전시회에는 코스트코와 샘스 클럽 등 대형 유통체인점을 비롯, 100개의 도매상 및 그로서리 관련 업체들이 참여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부스를 마련한 샘스 클럽의 한 관계자는 많은 한인업주들이 샘스 클럽을 찾고 있다며“경쟁사와 달리 담배 구매를 포함, 연간 최고 2만 달러까지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렴한 품목을 다양하게 비치, CVS(편의점) 업계와 관계 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일부 회원들은“공동구매를 통한 환불금보다 도매업체들의 서비스가 개선됐다는 점이 특기할만 하다”며“도매회사들도 식품전시회를 많이 열지만 참여도가 협회 행사만 못하다”고 말했다.
타코마의 한 업주도“예전에는 불만사항의 개선기간이 길거나 아예 무시당했는데 이제는 세일즈맨이 곧잘 알아서 처리해 준다”며 아직 개선의 여지가 많지만 협회가 한인업계의 구심점이 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춘복 회장은“행사가 전체적으로 성공적이었지만 아직도 일부 회원들은 도매회사 직원들과 상담하기보다는 샘플 챙기기에만 급급한 모습이었다”며 “하반기 전시회에서는 업소운영과 관련된 의문점이나 불만사항의 해답을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주 한인 유권자 협회(KAVA·회장 셰리 송)도 이날 부스를 마련, 3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20여명의 새 유권자를 등록시키는 성과를 이뤘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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