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어스 카운티…개표 끝난 뒤 발견돼 무효 처리
공화당,“불법사례 빙산일각, 선거무효”주장
주지사 선거무효 소송 재판을 한 달 정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피어스 카운티에서 발견된 계수되지 않은 투표지 50매가 뒤늦게 논란을 빚고 있다.
카운티 선거당국은 이들 투표지는 작년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정확하게 기재하지 않아 계수 기기가 아닌 수작업을 통해 확인한 3만장 중 선거 관리 담당자들이 실수로 누락시킨 표라고 설명했다.
카운티 선거당국은 이미 작년 12월말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하고 주 총무부에 사실을 알렸지만 이미 집계 상황이 종료돼 무효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주 공화당 크리스 밴스 의장은 킹 카운티에 이어 피어스 카운티에서도 불법 선거 사례가 드러났고 이번에는 계수에 포함시키지 않은 표까지 발견돼 작년 주지사 선거의 잘못이 여실하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밴스 의장은 이번 사례는 주 전체에 비슷한 잘못이 노정돼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불법 투표뿐 아니라 잘못 계수되거나 계수에서 누락된 투표지도 샅샅이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화당은 내달 23일 셸란 카운티 지법에서 열릴 재판에서 그레고어 현 지사를 지지한 불법 표를 전체 합산에서 제외하도록 밀고 나갈 것으로 보이며 민주당은 그것이 주 법상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고집할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은 작년 선거에서 불법으로 투표한 유권자 1,335명의 명단을 법원에 제출했으며 이 중 946명은 투표권이 정지된 중범자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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