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
LPGA투어 플랭클린 아메리칸모기지 챔피언십 1R
채터 선두
박지은 2위
한희원·김초롱 5위
김미현·조령아·임성아 12위
‘LPGA 코리아’가 플랭클린 아메리칸모기지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첫 날 총알같이 튀어나갔다. 공동 2위인 박지은을 선봉으로 한희원과 김초롱 등 3명이 ‘탑5’ 스타트를 끊었고 김미현, 임성아, 조령아도 ‘탑10’의 문턱에 자리를 잡아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박세리 때문에 걱정이다.
한 달만에 투어에 복귀한 ‘양박(兩朴)’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박지은이 28일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밴더빌트레전드 컨트리클럽 아이언호스코스(파72·6천458야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휘둘러 단독선두인 크리스 채터에 1타차로 위협하고 있는 반면 박세리는 컷오프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딱한 신세다. 아무리 쉬어도 ‘처방’이 없는 듯 9오버파 81타로 헤매며 공동 127위로 추락, 레이다 스크린에서 사라져 버렸다.
고질병인 드라이브샷 난조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은 박세리는 그린 적중률 이 33.3%에 그쳐 버디 찬스는 남의 것만 구경해야 했다. 박세리는 결국 버디 없이 더블보기 2개에 보기 5개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세리는 이에 대해 “지난 한 달간 부단히 노력하고 나왔지만 아직 자신감을 찾지 못한 것 같다”며 “비와 바람 때문에 복귀 무대 여건도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은 한희원과 김초롱이 나란히 1언더파 71타를 치며 공동 5위로 출발한 데다 김미현, 김초롱, 조령아도 선두와의 거리가 3타차에 불과한 공동 1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려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가 크다.
채터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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