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시 윌리엄스’권정아 대표
▶ 남편 사업 돕다 독립, 소량포장 판매회사 차려
가격 비싼 편이지만 맛 좋아 매출 점점 늘어
알래스카주 유콘 강에서 잡힌 연어(킹 새먼)를 훈제 가공해 판매하는 맹렬 한인여성이 점차 판매망을 전국으로 넓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시 윌리엄스’대표인 권정아씨<사진>는 남편이 운영하는 연어 가공회사 일을 돕다가‘퀵팩’이라는 브랜드로 소량 포장의 훈제연어 제품을 개발, 아예 자체 판매회사를 차렸다.‘퀵팩’은 유콘 강의 인디언 명칭이다.
타코마 한인회 부회장을 역임한 권씨는“남편이 30년 전부터 연어포획을 생업으로 삼는 인디언과 계약, 이들이 잡은 연어를 전량 구입한 후 알래스카와 시애틀에서 가공해 전 세계에 수출해왔다”며 수 백 파운드 단위로 계약이 이루어져 소매 판매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권씨는 남편 회사의 훈제연어를 맛본 소비자들이 소량 포장 제품을 찾아 이들을 겨냥한 별도 회사를 차리기로 결심했다며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입을 통해 번진 광고로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권씨는 귀띔했다.
인터넷을 통하거나 유기농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 등에 판로를 개척한 권씨는 지난 27일 있었던 워싱턴주 한인 그로서리 협회(KAGRO·회장 이춘복) 상반기 상품전시회에도 참가, 최고 히트 부스로 인기를 끌었다.
권씨는“파운드 당 25달러로 일반 편의점이 취급하기는 좀 비싸지만‘웰빙 시대’를 맞아 질 좋은 상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시장성이 좋다”고 말했다.
문의: (360)250-0125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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